반응형 흙맥주1 스카치 위스키 이야기 "아드벡 ARDBEG" (4) 나무상자를 흔드는 까닭 몰트 분쇄와 당화, 발표 공정을 살피러 갔다. 제분기는 100년 넘은 보비 중고 제품을 쓰고 있다. 포르테우스와 마찬가지로 품질이 너무 좋아서 망한 곳이다. 포르테우스가 비교적 흔한 반면 보리를 쓰는 곳은 많지 않아서 왠지 더 반갑게 느껴진다. "증류소가 잠시 생산을 멈추는 시기(사일런트 시즌)가 되면 로니리가 배를 타고 아일라섬으로 건너와 제분기를 점검하고 아이랄섬에는 '희귀품'인 보비 제분기를 쓰는 증류소가 많다. 아드벡 말고도 브룩라디와 신생 증류소 아드나호 역시 구형 보비 제분기로 몰트를 분쇄한다. 몰트 분쇄는 이른바 '황금 비율'인 2:7:1로 한다. 껍질이 20%, 중간 단계로 거칠게 분쇄한 그릿이 70%, 곱게 갈린 플라워가 10%이다. 증류소에서 정해늫은 비율대로 몰.. 2024. 1.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