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하이볼마시는법2 스카치 위스키 이야기 "브룩라디 BRUICHLADDICH" (3) 아일라 최고 장인 짐 맥완 브룩라디 성공 스토리를 얘기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 2023년 1월 영국 왕실 훈장까지 받은 위스키 장인 짐 맥완은 보모어 마을에서 태어난 아일라 토박이다. 1963년 15살에 보모어 증류소에 견습 쿠퍼로 입사한 뒤 20대에 숙성고 관리를 책임졌다. 글래스고 보모어 본샅에서 7년 동안 마스터 블렌더로 일한 짐 맥완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아일라 위스키의 매력을 곳곳에 전파해 '복음 전도사'로 불렸다. 이런 짐 맥완이 37년 보모어 생활을 정리하고 선택한 곳이 브룩라디였다. 그는 브룩라디를 인수한 레이니어의 제안을 받아들여 생산 담당 이사로 합류했다. 2015년까지 브룩라디 위스키 생산을 총괄한 짐 맥완은 레이니어와 손발을 맞추며 잇따라 히트작을 내놨다. .. 2024. 2. 14. 스카치 위스키 이야기 "보모어 BOWMORE"(7) 보모어의 보물 창고 1번 숙성고 투어의 마지막은 보모어가 그토록 자랑하는 1번 숙성고를 구경하는 것이었다. 이미 얘기한 것처럼 '금고'라는 별칭이 붙어 있는 1번 숙성고는 증류소에서 가장 아끼는 캐스크만 넣어두는 보물 창고이다. '여왕의 캐스크'나 전설의 블랙 보모어가 탄생한 곳도 바로 이곳이다. 바다와 맞닿아 있어 방파제 역할을 겸하고 있고 해수면 아래에 있다. 증류소가 처음 생길때부터 있었다고 하니 대략 250년이 넘었다. 숙성고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습기와 냉기가 온몸을 휘감는 느낌이 들것이다. 세계 곳곳의 증류소 숙성고에 대해 알아봐도 이곳 만큼 어둡고 축축하고 서늘한 곳은 없다. 유령이 나오는 공포 영화를 찍는다면 꼭 여기를 캐스팅할 것만큼 음습한 분위기이다. 환경이 사람이 머문다면 골병들기 딱.. 2024. 1.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