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카발란솔리스트1 아녹(anCnoc), 글렌글라사(Glenglassaugh) 아녹은 좀 별스러운 증류소다. 명칭에서나 속해 있는 지역에서나 노선을 확실히 못 정하고 있는 면이 있어 혼란을 준다. 녹이라는 마을에 있는 녹두 증류소는 1893년에 당시의 유력 블렌딩업체 존 헤이그앤드컴퍼니가 세웠다. 그러다 싱글몰트위스키로 처음 출시될 당시 새로운 주인 인버하우스에서 명칭이 노칸드와 너무 비슷하다고 여긴 결과로 아녹이라는 이름으로 갖게 되었다. 위치는 스페이사이드 경계지에 가깝지만 앞에서 살펴봤다시피 이곳의 경계선은 지리적 타당성을 띠고 있다기 보다 의회에서 제정한 경계를 따르는 것이다. 사실, 이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위스키는 인버하우스의 마스터 블렌드 스튜어트 하베이의 말마따나 "대다수 사람들이 '스페이사이드' 위스키로 여기는 스타일의 전형이다. 그런데 사과 향 도는 그 가벼운 스타.. 2023. 5.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