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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빔3

버번 위스기 이야기 "짐빔 Jim Beam" 스코틀랜드의 증류 업체들은 자신들의 위스키 제조 전통에 마땅한 자부심을 품고 있지만 내가 아는 한 스코틀랜드에는 빔(Beam)과 같은 명가가 없다. 빔 가문에서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제이컵 빔(원래의 성은 보엠 Boehm이었음)은 1795년에 워싱턴 카운티에서 처음 증류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1854년에는 그의 손자 데이비드 M 빔이 생산지를 클리어 스프링스의 철로 인근으로 옮겼고 이후에 바로 이곳에서 데이비드 M 빔의 아들들인 짐과 파크가 증류 일을 배웠다. 여기까지는 아주 평범하게 흐르는 이야기였지만, 금주법 이후부터는 이야기가 비범하게 전개된다. 금주법이 폐지된 1933년에 당시 70세였던 짐은 증류 면허를 신청한 후 클레몬트에 새로운 증류소를 세워, 파크와 그의 아들들과 같이 위스키를 만들었다... 2023. 7. 4.
버번 위스키 이야기 "잭 다니엘 JacR Daniel's " 주류계에서는 상징이라는 말이 너무 남발되는 경향이 있지만 종종 적절한 수식어인 경우도 있다. 잭다니엘스는 지나간 옛 시대의 상징이다 . 수많은 록스타의 손에 움켜쥐어졌던 네모진 모양에 검은색 바탕의 흰 글씨 라벨이 붙은 그 병은 어느새쾌락주의적 반항심과 미국 남부 소도시의 가치를 두루두루 상징하는 표상으로 자리잡았다. 현대에도 확고한 위치. 브랜드 구축의 기본을 알려면 잭 다니엘스부터 봐야 한다. 잭다니엘스의 설립 이야기에는 민간 설화의 특징이 모두 담겨있따. 1846년경에 태어난 젊은 테네시주 주민 잭 다니엘은 못된 계모와 사이가 틀어지자 참다못해 가출을 해서 '삼촌'과 같이 살게 되었따. 그러다 14살 무렵에 상점 운영자이자 평신도 솔교사였고 라우즈크릭에서 증류소도운영하고 있던 댄 콜이라는 사람의 일.. 2023. 6. 30.
위스키 업계에 부는 혁신의 바람 위스키 세계의 혁신 스코틀랜드와 미국의 전통과 새로운 아이디어들.. 위스키 세계의 혁신은 엄격한 법적 규제로 인해 더디게 이루어졌는데, 스코틀랜드와 미국이 특히 그렇다. 여러 단체에서 기존 위스키 전통을 보존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데, 주목할 만한 단체는 스카치 위스키협회와 미국 증류주협의회이다. 예를 들어 노바스코샤 주의 한 캐나다 증류업자가 글렌 브레튼이라는 싱글 몰트를 출시했을 때 SWA는 비록 헛수고로 끝났지만 '글렌' 이라는 단어는 스카치 위스키에 독점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며 그 권리를 제한하려 했다. 그렇다고 해서 혁신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혁신의 결과로 나온 제품이 공식적인 위스키로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지만 시장은 이렇게 흥미로운 음료로 풍요러워..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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