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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 위스키 이야기 "버팔로 트레이스 Buffalo Trace" 켄터키 강의 만곡부인 이곳으로 처음엔 버펄로 무리가 연례 이주 중 강을 건너갈 지점을 찾아 들어왔다. 이후엔 리(Lee) 형제가 들어와서 1775년에 교역소인 이스타운을 세웠다. 그리고 현재는 대규모의 증류소가 들어서있다. 이보다 많은 이름을 얻은 곳이 있을까 싶을 만큼 OFC, 스택, 쉐리, 에이션트 에이지, 리스타운 등의 여러 이름을 거쳐 이제는 버팔로 트레이스가 된 증류소다. 이 증류소는 스트레이트 위스키 증류의 대학이나 다름없다. 붉은색 벽돌 건물마저 이런 분위기를 더해준다. 단 하나의 제조법을 따르는 메이커스 마크와는 정반대로, 이곳에서는 가능한 한 다양성을 띠는 것을 목표로 삼아, 휘티드 버번(WL웰러), 라이위스키(사제락, 핸디), 옥수수/ 호밀 버번(버펄로 트레이스), 싱글 배럴(블랜튼스,.. 2023. 7. 15.
버번 위스기 이야기 "짐빔 Jim Beam" 스코틀랜드의 증류 업체들은 자신들의 위스키 제조 전통에 마땅한 자부심을 품고 있지만 내가 아는 한 스코틀랜드에는 빔(Beam)과 같은 명가가 없다. 빔 가문에서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제이컵 빔(원래의 성은 보엠 Boehm이었음)은 1795년에 워싱턴 카운티에서 처음 증류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1854년에는 그의 손자 데이비드 M 빔이 생산지를 클리어 스프링스의 철로 인근으로 옮겼고 이후에 바로 이곳에서 데이비드 M 빔의 아들들인 짐과 파크가 증류 일을 배웠다. 여기까지는 아주 평범하게 흐르는 이야기였지만, 금주법 이후부터는 이야기가 비범하게 전개된다. 금주법이 폐지된 1933년에 당시 70세였던 짐은 증류 면허를 신청한 후 클레몬트에 새로운 증류소를 세워, 파크와 그의 아들들과 같이 위스키를 만들었다...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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