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러피언오크틍1 스카치 위스키 이야기 "No.1 싱글몰트" 글렌피딕 (8) Devil's share, 악마의 몫 진동하는 위스키 향에 코를 킁킁대던 가이드가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준다. 옛날에는 위스키를 밖으로 꺼낼 때 숙성고 직원이 몰래 훔쳐 먹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숙성 과정에 자연적으로 증발해 날아가는 위스키를 엔젤스 셰어angel's share, 천사의 몫이라고 부르는 것에 빗대서 숙성고 직원들이 몰래 빼 마셔서 사리진 위스키를 데블스 셰어devil's share, 악마의 몫이라고 불렀단다. 또 위스키를 슬쩍하는 직원들이 많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1979년까지 글렌피딕에선 직원들한테 하루 세 번 위스키를 나눠줬다고 한다. 이 얘기를 옆에서 듣고 있던 숙성고 직원은 "오해하지 마세요. 이제는 그런 일 절대로 없어요"라고 말하며 활짝 웃는다. 직원들에게 위스키를 나눠주.. 2023. 9.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