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페이번10년2 밀튼더프(Miltonduff) 1930년대 초에 이르러, 전반적 세계 환경이 함께 공모라도 벌인 듯 스카치위스키 산업에 불리하게 돌아갔다. 어느 정도는 대공황의 경제적 영향이 도화선이 되어 영국에서의 수요가 하락함에 따라 생산량이 급감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캐나다로의 수출이 여전히 공고하다는 점뿐이었다. 그런데 사실, 블렌디드 위스키의 상당량이 캐나다의 수입업자들의 창고에서 곧바로 주류 밀매업자들의 트럭에 실려 가고 있었고 여전히 금주법이 시행 중이던 미국 시장을 스카치위스키 업계와는 무관했다. 또 한편으론 이제 금주법이 막바지에 들어서고 있다는 점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미국에서의 판매가 급장하리라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어 , 은밀한 마케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기도 했다. 밀튼더프(Miltonduff) 1933년에 금주법이 폐지된 후에.. 2023. 5. 16. "토민톨", "브레발" 증류소 비교적 가벼운 스타일의 표본을 따르는, 1960년대 설립 증류소 짝꿍이 또 있다. 그중 한 곳인 토민톨은 1965년에 위스키 중개업체인 W. 앤드 S. 스트롱(W. & S.Strong)과 헤이그 앤드 맥레오드(Haig & MacLeod)가 에이번 강의 강둑에 터를 잡아 세운 곳이었고, 현재는 앵거스 던디(Angus Dundee)로 주인이 바뀌었다. 이 자리를 택한 것은 물 공급 때문이었을 것 같다. 주변에 증류소를 물을 대주는 수원지가 3곳이나 있으니 말이다. 아니면 원 소유주들이 이곳의 오랜 위스키 제조 역사를 황용 하려 했을 수도 있다. 인근의 폭포 뒤에 숨겨진 동굴은 한 때 불법 증류소의 보금자리이기도 했다. 토민톨 토민톨의 제품명 ' 더 젠틀 드램(The Gentle Dram)'은 살짝 온화한 성.. 2023. 5.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