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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밀2

위스키 이야기 "부쉬밀(Bushmills)" 노스 해협은 예전부터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사이에서 통행이 잦은 수로였다. 두 나라는 수년에 걸쳐 이야기, 노래, 시를 공유하고 정치 및 과학적 교류로 나누며, 인적·사상적으로 큰 흐름이 오갔다. 이런 교류를 얘기할 때 위스키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1300년에 비튼 가문 향식의 위스키 제조 지식이 아일레이 해안으로 전해진 근원지가 정말 여기였을까? 이곳이 부시밀스를 품고 있는 땅이긴 하지만 사실을 이해하려면 우선을 반쪽 진실의 덤불을 걷어내야 한다. 한 예로, 이 근처에서 증류가 허용된 시기는 1608년이었으나 부쉬밀스 마을 최초의 증류소는 1784년에야 세워졌다. 소형 단식 증류기를 갖추고 문을 연 이곳은 1853년 시설 '개선'이 이루어져 전깃불이 설치되었으나 2주 후 전원을 켠 증류소에 불이.. 2023. 6. 14.
"아이리시 위스키' 이야기 아이리시 위스키는 스카치위스키와 거의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지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리쉬 위스키는 매쉬빌 상 맥아와 발아시키지 않은 보리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아일랜드만의 독특한 '싱글 포트 스틸' 위스키가 만들어졌다. 3회 증류 역시 아이리시 위스키만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로, 제임슨과 부시밀즈가 이런 공정을 거친다. 현재 아일랜드 전역에 새로 등장한 증류소들은 전통적 방식대로 싱글 포스 스틸 위스키의 재생산만을 고수하지 않고 각자의 노선에 따라 스카치 스타일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제 아일랜드 위스키 산업의 흥미로운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싱글포트 스틸 위스키의 정체 '싱글'이라는 명칭이 붙은 다른 위스키와 마찬가지로 단일 증류소에서 전통적인 구리 포트..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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