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명품향수1 스카치 위스키 이야기 "No.1 싱글몰트" 글렌피딕 (7) 위스키도 결혼한다? 위스키도 결혼을 한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이게 뭔소리인가 싶은 분도 있을 텐데 위스키를 만들 때 매링marrying이라는 공정이 있다. 위스키 업계에서 쓰는 매링은 숙성을 다 마친 여러개 오크통에서 위스키를 꺼낸 다음 커다란 통에 집어 넣어 섞는걸 뜻한다. 이 과정을 통해 각기 다른 오크통에서 숙성된 위스키가 조화롭게 어울리게 되면서 풍미가 안정된다. 글렌피딕은 매링 공정을 유난히 강조해왔다. 1974년부터 오크통 숙성이 끝난 몰트위스키를 매링튠에 넣고 다른 위스키와 잘 섞일 때까지 최소 석 달간 기다리는 걸 원칙으로 정했다. 글렌피딕 매링튠 용량은 약 2000리터로 11개 오크통의 위스키를 넣어 섞을 수 있다. 대다수 스코틀랜드 증류소에센 매링을 할 때 청소하기에 편한 스텐.. 2023. 9.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