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라가불린12년1 스카치 위스키 이야기 "라가불린 LAGAVULIN" (3) 피트 가득한 물 라가불린 증류소로 가는 길은 환상적이다. 포트 엘런 항구부터 해안을 따라 이어진 도로를 타고 달리면 바다 경치가 영화 장면처럼 스쳐 지나간다 .창문을 열자 짭조름한 아일라 바다 냄새가 바람결에 실려 온다. 창문을 열면 짭조름한 아일라 바다 냄새가 바람결에 실려 온다. 낭만적인 해안도로에서 빠져 좁은 길을 따라 조금 가다보면 벽이 하얗게 칠해진 라가불린 증류소가 나타난다. 석탄을 연료로 쓰던 시절의 유산인 빨간 굴뚝이 터줏대감처럼 우뚝서 있고 쌍둥이 파고다 루프도 멋스럽고 고풍스럽다. 건물 옆에 폭포수처럼 콸콸 흘러내리는 물길이 보인다. 증류소 북쪽 산에있는 호수에서 흘러온 물이다. 라가불린은 아일라 땅 피트를 듬뿍 머금어 갈색 빛깔인 이 물로 위스키를 만들고 있다. '라가불린처럼 피트 가.. 2024. 1.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