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특집기사1 스카치 위스키 이야기 "No.1 싱글몰트" 글렌피딕 (3) 싱글몰트 시장 개척자 샌디 고든 1953년, 창업자의 손자로 글렌피딕을 이끌어온 윌리엄 그랜트 고든이 52살에 대장암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윌리엄 그랜트 고든에겐 두 아들이 있었지만 증류소를 맡기엔 나이가 어렸다. 큰아들 찰스 그랜튼 고든이 26살, 둘째 아들 샌디 그랜트 고든은 22살이었다. 스카치 업계에선 선장을 잃은 글렌피딕이 증류소를 곧 매각할 것으로 예상했다. 20대 초중반의 풋내기들이 운영하긴 힘들 거라고 내다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고든 형제는 놀라울 만큼 빠르게 위스키 생산과 증류소 경영을 배워나갔다. 둘은 힘을 합쳐 글렌피딕을 세계 1등 싱글몰트 증류소로 키워냈다. 이처럼 글렌피딕 황금기를 주도한 고든 형제 가운데 한 명이 앞서 말한 '싱글몰트 시장 개척자' .. 2023. 9.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