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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타운2

위스키 이야기 "스프링뱅크(Springbank)" 교회 뒤 좁은 거리에 숨겨져 있는 스프링뱅크 증류소 건물은 1828년 이후 한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데 이는 스카치위스키계에서 최장기 사례다. 여기에서는 자급자족이란 말이 상투어로 통한다. 몰트 제작, 증류, 숙성, 병입 등의 필요한 모든 공정을 증류소 부지에서 직접 행하고 있다. 스코틀랜드를 통틀어 1곳에서 모든 공정이 이루어지는 유일한 증류소다. 하지만 이런 완전 자립형 방침은 비교적 최근에 세워졌다. 여느 증류소들처럼 원료를 공급 계약에 의존했다가 1980년대의 공황 때 위기에 처한 이후 근본으로 돌아가는 방침을 취했던 것이다. 이런 체계에는 1가지 확실한 메시지가 내포되어 있다. 스프링뱅크의 운명은 자기 손에 맡겨져 있을 뿐 대기업들에 저당 잡혀 있지 않다는 것. 스프링뱅크 증류소의 가장 흥미로운 .. 2023. 6. 4.
"위스키의 지배자"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증류소 스코틀랜드의 싱글 몰트는 오랫동안 지역에 따라 분류되어 왔다 스카치위스키 협회에서 사용하는 분류법이 가장 보편적으로 통용되어 하이랜드, 스페이사이드, 로우랜드, 아일레이, 캠벨타운으로 분류한다. 아일레이를 제외한 하이랜드 지역의 섬들(아일랜즈)은 별도 지역으로 간주하는 경우도 있지만 공식적은 것은 아니다. 이러한 지역 구분은 위스키의 특징적인 향에 과한 지표였다. 아일레이는 독특한 스모키 향의 싱글 몰트로 유명하고, 스페이사이드의 몰트는 꽃과 과일 향이 특징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스모키한 스페이사이드산 몰드뿐 아니라 피트 처리되지 않은 맥아로 만든 아일레이산 위스키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지역별 분류는 특정 증류소를 방문할 계획을 세우는 이들에게 유요한 정보가 된다. 다음은 스코틀랜드 몰트 증류..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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