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엘리자베스1 스카치 위스키 이야기 "조니 워커 핵심 몰트 증류소" 카듀 (3) 두번째 여성 엘리자베스 카듀는 위대한 여성 두 명이 이끌어 온 증류소이다. 첫 여성은 앞서 얘기한 헬렌 커밍이고 두번째 여성은 헬렌의 며느리 엘리자베스 커밍이다. 훗날 '위스키 거래의 여왕'으로 불리게 된 엘리자베스는 남편 루이스 커밍이 세상을 떠난 1872년부터 증류소 운영을 맡는다. 당시 45살이었던 엘리자베스에게는 두 아들과 딸이 있었다. 셋째 아들은 임신한 상태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남편이 죽고 나서 사흘만에 다섯살짜리 딸이 세상을 떠난다. 남편과 딸을 한꺼번에 잃은 아픔 속에서도 엘리자베스는 무너지지 않았다.남은 자식들을 홀로 키우며 농장 일뿐 아니라 증류소 운영까지 책임졌다. 강철 같은 의지를 가진 엘리자베스가 이끈 20년 동안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작은 증류소'에 불과했던 카듀는 스페이사이.. 2023. 10.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