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설탕시럽1 위스키 이야기 "애버펠디 Aberfeldy" 퍼스샤이어는 두 갈래 기질의 스코틀랜드를 품고 있다. 먼저 주도로만 따라서 가면 이 지역이 풀로 뒤덮인 느긋한 구릉지대가 펼쳐진 곳인 줄로만 믿게 된다. 하지만 그 붐비는 길에서 벗어나면 920m로 솟은 봉우리들 (벤 로어스 산, 밀 가브, 시할리온)이 펼쳐진 하이랜드의 농촌을 마주하게 된다. 참고로, 시할리온 산은 1774년에 지구의 무게를 구하려다 등고선이 발견되면서 현대판 지도 제작이 시작된 곳이다. 퍼스샤이어에는 과거의 숨결이 스며 있다. 리온을 따라 차를 몰고 포팅갈을 지나다 보면 교회 경내의 어두운 한 구석에 수령이 5,000년으로 추정되는 주목 나무가 있고, 글렌 리온을 따라 서쪽으로 쭉 가면 라녹무어의 피트 늪지가 나온다. 1805년에 존 듀어가 태어난 곳이 바로 이곳 경계지로 애버펠디 외.. 2023. 6.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