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박물관1 위스키 이야기 "스프링뱅크(Springbank)" 교회 뒤 좁은 거리에 숨겨져 있는 스프링뱅크 증류소 건물은 1828년 이후 한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데 이는 스카치위스키계에서 최장기 사례다. 여기에서는 자급자족이란 말이 상투어로 통한다. 몰트 제작, 증류, 숙성, 병입 등의 필요한 모든 공정을 증류소 부지에서 직접 행하고 있다. 스코틀랜드를 통틀어 1곳에서 모든 공정이 이루어지는 유일한 증류소다. 하지만 이런 완전 자립형 방침은 비교적 최근에 세워졌다. 여느 증류소들처럼 원료를 공급 계약에 의존했다가 1980년대의 공황 때 위기에 처한 이후 근본으로 돌아가는 방침을 취했던 것이다. 이런 체계에는 1가지 확실한 메시지가 내포되어 있다. 스프링뱅크의 운명은 자기 손에 맡겨져 있을 뿐 대기업들에 저당 잡혀 있지 않다는 것. 스프링뱅크 증류소의 가장 흥미로운 .. 2023. 6.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