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몽키숄더1 스카치위스키 이야기 "수제 정신을 상징하는 브랜드" 발베니 (2) 직접 보리를 재배 발베니는 특이한 게 많다. 우선 보리 농장을 갖고 있다. 위스키 만들 때 쓰는 일부를 자기 농장에서 재배한다. 이는 창업 당시부터 내려온 전통이다. 창업자 윌리엄 그랜트는 발베니 설립 2년 전에 증류소 부지를 미리 확보했다. 이때 1000 에이커에 달하는 보리 농장도 함께 매입했다. "좋은 보리에서 좋은 위스키가 나온다"는 철학 때문이었다. 발베니는 1900년까지는 이 직영 농장에서 재배한 보리로만 위스키를 제조했다. 물론 그 뒤로 생산량이 늘면서 발베니 농장 보리만으로 위스키를 만들기는 힘들어졌다. 연간 스피릿(증류액) 생산량이 650만 리터나 되는 지금은 말할 것도 없다. 위스키 제조에 쓰는 보리 중 극히 일부만 발베니 농장에서 공급한다. 하지만 아무리 수확량이 적어도 농장 직영 원.. 2023. 9.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