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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2

캐나디안 위스키 이야기 "하이람 워커 Hiram Walker" 디트로이트강 연안에 늘어선 33개의 사일로(큰 탑 모양의 곡식 저장고)만 봐도 하이람 워커 증류소가 얼마나 대규모인지를 엿볼 수 있다. 아마 캐나다를 넘어 북미 최대의 규모일 것이다. 연간 생산량이 무려 5,500만 L(1,200만 갤런)에 달하는데, 이는 캐나다 위스키의 70%를 차지하는 양이다. 캐나디안 클럽과 깁슨스 파이니스트의 증류액이 여기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나 자체 브랜드인 와이저스, 로트40, 파이크크릭등에 이 증류소의 진정한 비밀이 깃들어 있다. 이 증류소는 규모가 거대한데도 공장 같은 느낌이 없다. 지휘 일원으로서 블렌더를 맡고 있는 블렌더 돈 리버모어 박사는 이곳에서 탐구열을 펼치며 캐나다 위스키에 일어나고 있는 세대 교체에서 한 역할을 맡고 있다. 캐나다의 새로운 증류 기술자와 블렌더 .. 2023. 7. 31.
위스키 이야기 "딩글 Dingle" 아일랜드 최남서단에 위치한 딩글 증류소의 소유주, 올리버 휴즈는 본래부터 개척자 기질이 다분한 인물이다. 그가 더블린의 템플바에 아일랜드의 첫 자가 양조 비어홀인 포터하우스를 세운 때는 1996년이었으나 아일랜드에서는 최근 들어서야 수제 양조 붐이 일어났다. "전 항상 너무 앞서나가서 탈인 것 같아요." 그가 농담으로 말문을 떼었다. 이어 말했다. "때때로 개척자처럼 느껴지더라도 이 점을 기억해야 해요. 개척자들이 인디언들의 총을 맞았고 정착민들은 그 뒤에 들어와 땅을 차지했다는 걸요!" 현재 그는 또 한 번 개척자 기질을 발휘하고 있다. 아일랜드 전역에서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수많은 신흥 증류소 대열의 최초 주자가 바로 그였다. "증류는 논리적으로 양조의 연장선에 있다고 봅니다. 아일랜드 위스키에 대..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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