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디스틸러스1 위스키 이야기 "보모어(Bowmore)' 보모어의 증류소 벽들은 흰색으로 칠해진 이 말끔한 마을을 바다로부터 방어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 마을의 기원은 겨우 1768년으로 거슬러 간다. 당시는 장차 스코틀랜드의 풍경을 크게 바꾸어 놓을, 농업기술의 개선시대가 점차 무르익던 때였다. 1726년, 쇼필드의 '그레이트' 다니엘 캠벨은 몰트세로 불거진 글래스고의 폭동 중에 전소된 집에 대해 받은 보상금 9.000파운드를 밑천 삼아 아일레이를 매입했다. 그 뒤엔 할아버지의 농업기 개선을 계속 이어가던 손자, 다니엘 더 영거가 보모어를 세웠다. 이 섬은 하나의 사업체처럼 운영되었다. 섬의 아마로 리넨을 짰고, 어선단이 꾸려졌으며, 규모를 넓혀 새롭게 일군 농장에 두줄보리가 도입되었다. 수확에 더 유리하고 몰트로 만들기도 용이한 이 두줄보리를 통해 보다 .. 2023. 6.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