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든브라운1 더 글렌드로낙(The Glen Dronach) 기리 3 총사 중 마지막으로 둘러볼 증류소는 포그라는 마을에 터를 잡은 곳으로, 1826년에 지역 농부들이 합작해서 세운 증류소다. 더 글렌드로낙은 예나 지금이나 합병에 예삿일인 업계에서 쭉 개인 소유로 버텨냈지만 1960년대 끝에 인근 증류소 아드모어도 소유하고 있던 블렌딩 업체 티쳐스의 소속이 되었다. 티처스는 워낙에 근육질 느낌의 강렬한 블렌디드 위스키라 더 글렌드로낙과 궁합이 잘 맞았다. 풀바디의 스피릿인 더 글렌드로낙은 뉴메이크가 무게감이 있고 버터 같은 질감이 혀를 뒤덮는다. 애초부터 장기 숙성을 잘 견뎌내도록 설계되었다. 한때의 소유주였던 얼라이드는 이웃 증류소들처럼 싱글몰트를 만들 생각이었지만 더 글렌드로낙은 컬트 위스키가 될 운명을 타고난 듯한 여정을 걸었다. 더 벤리악의 빌리 워커에게 .. 2023. 5. 22. 이전 1 다음 반응형